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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C 삼각섬유연골파열 2개월 후기(파열부터 완치까지)

오늘은 TFCC 삼각섬유연골파열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부터는 편의상 반말체로 쓸거니 불편하셔도 양해해주시기 바랄께요.

 

 

내가 삼각섬유연골을 다치게 된건 헬스를 하다가 다치게 되었음.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보니 갑자기 순간적으로 손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났고

 

다치는 순간 바로 느낌이 왔음. 이건 타박상은 아니다 라는 느낌

 

그리하여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게되었고 엑스레이 찍었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엑스레이 상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음( 제가 인터넷 뒤져본 결과 실제로 엑스레이 상에서는 나오지 않는다고함. 인대 연골이기 때문에..)

 

엑스레이 찍고 의사쌤이랑 상담하는데 의사쌤이 바로 그냥 내가 다친곳을 단번에 짚어버림. 

 

난 손목을 다쳤을때 분명 손목이 아프긴 한데 정확한 통증의 위치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의사쌤이 그냥 여기죠? 하면서 꾹 누르니까 거기가 오지게아팠음. 그러더니 의사쌤이 아마 TFCC일거라고 함.

 

그러면서 여기는  잘 안낫는다고 엄청 오래가는 부위니까 오래 지켜봐야된다고했음.

 

그떄 까지만해도 TFCC가 뭔지도 모르고 의사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아 그렇구나..하고 말았음.

 

근데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일이 지나도 낫기는 커녕 통증이 더 심해지기만함.

 

(참고로 물리치료꾸준히 다녔음. 처음에만 정형외과에서 받고 나머지는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받음)

 

근데 첫 한의원에서는 물리치료를 받는데도 뭔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더 심해지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의원을 옮겨서 물리치료를 받음. 그랬더니 그때부터 조금 나아짐. 

 

이전 한의원에서 특별히 하는 치료가 있었는데 (진동을 주는 치료) 그거때문인거같음. 전 한의원과 후 한의원의

 

차이는 그거뿐이였음. 

 

아무튼 한의원 옮겨서 물리치료 받으니까 뭔가 낫긴나음. 하지만 완전히 낫지않음. 통증이 줄어들긴 했는데

 

확실히 문고리를 돌리거나, 어디 짚거나 손을 허리에 대거나 하면 엄청난 통증이 몰려옴.

 

쉽게 요약하면

 

다친 이후~ 2주일 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아주 살짝 움직여도 통증이있는정도

2주일~ 한달 반까지는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문고리 돌리거나, 손을 짚거나 허리에 대거나 하면 통증이 심한 정도

 

라고 보면됨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할 수있는 모든 것을 퍼붓기로함.

 

한달 반동안 당연히 운동도 못했고 몸은 망가지는 기분들고 우울하고 정말 힘들었음.

 

그래서 추가한게 저주파 마사지 기계를 구입하여서 집에서 틈날때마다 마사지를 함.

 

저주파 마사지 기계 얼마안함 5만원쯤에 괜찮은거 건질 수가 있음.

 

그리고 관절에 좋다는 영양제 죄다 구입해서 먹기시작

 

글루코사민이랑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D 영양제에다가 비타민까지 챙겨먹음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자 진짜 영양제, 저주파마사지 기계 때문인건지 아니면 그냥 시간이 흘러서 나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주일 사이에 손목이 매우 좋아짐.

 

다친지 2주부터 한달반까지는 물리치료 받고 아무리 손목안쓰고 조심해도 통증이 제자리 걸음이고 낫지를 않았는데

 

일주일 영양제 좋은거 다먹고 저주파마사지기계로 집에서 셀프 물리치료 수시로 해줬는데 일주일만에 엄청좋아졌음.

 

통증이 다사라진건 아니였지만 엄청 많이 사라짐.

 

어떤 사람들은 그냥 그 일주일이 회복되는 기간이였는데 우연히 내가 영양제먹고 저주파마사지했다고 생각할수도있음

 

나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전까지 나을 기미가 없다가 그거 두개 추가하니까 많이 좋아진게 난 개인적으로 이게 영향을 많이 주고 도움을 많이 줬다고 생각함.

 

이때는 통증이 어느정도였냐면 예전보다 손목 회전 각도가 더 좋아졌고(완벽히 좋아지지느않음) 손짚을때의 통증이 많이 사라진 정도 라고 보면됨.

 

그래서 가벼운 무게도 덤벨운동 할 수 있을거같은 기분이 들엇음

 

그래서 난 바로 헬스장으로 가서 덤벨 3kg 들고 운동했는데 할때는 뭔가 불편하고 아프긴 했지만

 

괜찮은거같앗는데 아뿔사~ 다음날이 되니 더아픔... 그래서 2주만 더 참자 하고 2주동안 참음

 

역시 물리치료 + 영양제+ 저주파마사지 계속 해줌.(근데 물리치료는 횟수가 많이줄어듬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전엔 2~3번씩갔었음)

 

그니까 진짜 통증이 이제 많이 사라졌는데 그래도 조금 남아있었음.(일상생활하는데는 지장없는데 푸쉬업하면 아 ㅈ됫다.. 하면서 통증이 느껴지는정도)

 

근데 난 더이상 못참겠어서이젠 못참겟다 진짜 운동죠진다 하고 

 

운동 죠지러감

 

거기서 헬스하는데 덤벨을 들고 내릴때 어마어마한 통증이 몰려옴.. ㄷㄷ 역시나 다 나은건 아니였음

 

그래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덤벨을 올리고 내리는걸 해달라고함

 

그래서 덤벨숄더프레스라던지 이러한 운동들을 죠짐. 그리고 벤치프레스도 양쪽에 10정도만 끼고 했음(매우조심스럽게)

 

근데 다행히 큰 문제가 없었음.

 

그때 이후로 조금씩 무게를 늘려나가면서 서서히 운동을 시작함.

 

그래서 지금 현재에는 거의 90프로 완치됬다고 생각함.

 

벤치프레스 70kg들고 운동함. 확실히 예전과는 다름. 참고로 다치기 전에는 1rm 100kg였고 70으로는 10번씩 해도 괜찮은정도였는데 지금은 70kg 로 6~7번해도 힘들어서 이정도만 해주는중..

 

오래 운동을 쉬어서 그런걸수도 있음.

 

그리고 85까지 올려봣는데 오랜만에 해서 못드는 것도 있고 손목도 뭔가 통증이 느껴지는 기분이라서 고중량은 치지않겟다 생각하고 당분간은 70kg로만 할생각임.

 

덤벨 숄더프레스는 15kg까지 올림. 원래는 18kg로 했었음.

 

근데 지금은 이제 원래대로 운동한지 약 1주~2주정도 되었는데 사실상 손목에 살짝 불편함과 이물감이 느껴지긴하지만 그래도 큰 지장은 없는상태임

 

하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무리하거나 삐긋하거나 고중량칠경우 다칠거같은 기분이 들긴듬.. 그래서 자제중..

 

아 말씀안드린게 잇는데 원래는 운동할때 손목보호대 절대 안차고했고 그딴건 트레이너들이나 필요하지 나같은 사람들은 오ㅒ껴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친이후로는 매일 손목보호대 차고하는중... 안끼면 못하겠음. 안끼면 손목 통증 다시 느껴지고 뭔가 손목 다시 다칠거같음. 근데 손목보호대 차고해도 벤치프레스 70kg드는데 힘듬 원래는 안차고 가볍게 드는 무게였는데..

 

그리고 또 추가로 가장 중요한건 다치고 손목보호대 구입해서 항상 하고댕김. 그냥 헬스용 보호대 차서 평상시에도 하고댕김

 

암튼 다치기 전과 다치기 후로 나누면

 

손목보호대 착용하고도 예전만큼의 중량은 안나온다.

하지만 이건 내가 다시운동한지 1~2주밖에 안되서 그런것일수도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봐야 알거같다.

 

하지만 이젠 고중량이 아닌 적당한 무게로 운동하는데에는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무리하거나 잘못하면 다시 다칠거같은 불안한 느낌이 계속 잇어서 하기전에 꼭 스트레칭해주고 신경써주는중이다.

 

 

여기 들어오신분들께 하고싶은말은

 

TFCC이건 진짜 오래가는거임. 아시겠지만 찾아보면 1년~2년 이아닌 그 이상 안나아서 수술까지 하시는분들도 많고 수술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되는 분들이 많음.

 

참고로 나는 그사람들만큼의 파열은 아니고 회복이 되는 파열이였기 때문에 2달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할수 있었던거 같지만 그런 나조차 조심스럽게 운동을 하고 예전만큼 아직 회복하지 못한상태이므로

 

너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말 길게 생각하고

 

1. 물리치료

 

2.손목보호대

 

3.영양제

 

4. 저주파치료기

 

이정도만 추가해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음. 참고로 난 의료인이 아니므로 내가 저렇게 해서 효과를 봤다는 거만 기억하고 여러분들은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담후에 허락을 맡고 하시길 바람. 

 

따로 영양제랑 손목보호대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곘음.~!